[뉴스핌=진수민 기자] 전자의료기기 전문회사 메디아나는 지난해 최대 실적을 올렸다.
메디아나는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467억3900만원, 79억700만원, 70억2300만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14년에 비해 각각 21.8%, 84.9%, 93.5% 증가한 수치로 모두 사상 최대다.
회사측은 "이같은 성과는 고급 사양 신제품 출시와 안정적 제조업자 개발생산(ODM)거래, 자체 브랜드의 인지도 및 신뢰도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디아나 성장세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자동심장제세동기 A10 모델을 중국 대형 헬스케어 기업 유유에(YuYue)와 독점공급 계약을 했다"며 "올해 중국 매출이 본격화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멕시코, 중남미 등 해외 조달시장 진출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어 성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길문종 메디아나 대표는 "지난해 세계 경제가 불안했지만 글로벌 기업 납품을 통해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 세계시장점유율 5%을 달성하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로 발돋움하겠다"포부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진수민 기자 (real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