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간편결제..이사·인테리어까지 인접 영역으로 확대
[뉴스핌=이수호 기자] 부동산 중개 앱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서비스 출시 3년를 맞아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추가하고, 부동산 관련 신규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계획의 주요 내용은 ▲다방 서비스 향상 ▲새로운 기능을 담은 앱 출시 ▲부동산 관련 비즈니스 확장 등이다.
스테이션3는 올 1분기 중 다방에 부동산 매매 시스템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월세, 전세 매물 거래뿐 아니라 부동산 매매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이용자 증가로 불거진 허위매물 근절을 위한 방지 시스템도 구축한다. 다방에서 준비 중인 허위매물 방지 시스템은 실제 거래된 부동산 가격을 추적 및 노출해 이용자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의 매물을 의심할 수 있는 방식이다. 공인중개사 및 임대인에 대한 평가 시스템도 도입해 신뢰에 근거한 부동산 거래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중은행과 연계를 통한 부동산 특화 금융 서비스 역시 다방 앱에 추가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4월부터 순차적으로 구축된다. 이용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월세를 낼 수 있는 '월세 간편결제 시스템'을 신규 기능으로 추가하며,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소득공제, 캐시백, 마일리지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월세 보증금 대출 등 금융 서비스도 추가할 예정이다.
<사진 = 다방> |
체계적인 부동산 관리를 위한 공인중개사 및 임대관리자용 신규 앱이 출시된다.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공인중개사용 앱은 현재 다방 앱의 이용자와 관리자(공인중개사) 기능을 나눈 것이다. 공인중개사별 웹페이지 구축 및 관리, 이용자의 리뷰 관리가 가능하다. 주변 공인중개사무실과 네트워킹 기능을 통한 공동 중개망 형성 기능도 탑재될 예정이다.
임대관리자용 앱은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부동산을 소유한 본인 또는 이들에게서 부동산 위탁 관리를 진행하는 이용자를 위한 앱이다. 공실률 확인, 월세 및 관리비 납입 기능 등을 통해 편리하게 임대관리가 가능하다.
스테이션3는 부동산 관련 비즈니스와 공공사업 확장에도 나선다. 부동산 1인가구 확대에 맞춰 이사와 청소, 인테리어, 가구·가전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2월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공공사업 확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들과 연계해 저소득층 월세 지원 및 불우어린이,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부동산 서비스도 확장할 예정이다.
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는 "올해는 서비스 3년을 맞은 다방의 전환점을 마련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부동산 O2O시장의 선도업체로서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무기로 다방의 지속적 성장 견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