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항공기부품 제조업체 하이즈항공이 중국 항공기 제조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하이즈항공은 7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전일 대비 750원, 5.15% 오른 1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즈항공은 중국 상해항공기제조유한공사(SAMC: Shanghai Aircraft Manufacturing Co., Ltd.)와 69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6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SAMC는 중국상용항공기(COMAC) 자회사다.
이번 계약은 미국 보잉(Boeing)의 B737 기종 꼬리날개 중 수평날개 부분 총 8품목에 대한 500대 분의 장기공급계약이다. 계약금액은 69억 2800만원 규모로 지난 2014년 매출액 대비 22.14% 수준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2018년 6월 30일까지다.
하상헌 대표는 "세계적인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Boeing)사로부터 검증 받은 제품 경쟁력과 지리적 이점을 기반으로 중국, 일본 등 신흥국가로 매출처가 점차 다변화되고 있다"며 " 이를 통해 매출확대 및 외형성장을 실현하고 지속성장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