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동물농장' 공방 고양이 냥이의 '은밀한 육아' <사진=SBS TV동물농장> |
'TV 동물농장' 공방 고양이 냥이의 '은밀한 육아'…웰시코기-프렌치 불독의 '반전 서열' 정리?
[뉴스핌=대중문화부] 'TV동물농장’ 객식구 고양이의 은밀한 육아와 프렌치 블도그, 웰시코기 가족의 서열정리 과정이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공방 고양이 냥이의 비밀스러운 육아일기가 소개됐다.
공방 주인은 고양이 냥이와 첫만남을 밝히며 “밖에서 울길래 손을 댔더니 도망가지도 않고 매일 오더라”고 밝혔다. 냥이는 공방에 들어와 제 집처럼 돌아다니다가도 하루에 두세 번씩 꼭 외출을 했다. 이후 다시 돌아와 창문 앞에서 울면 주인이 문을 열어주곤 했다.
이에 제작진은 냥이의 행적을 확인했고 그는 늘 동네를 돌아다니다 공방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놀랍게도 공방 안에서 새끼 고양이들이 놀고 있는 모습이 찍혔다.
공방 주인과 제작진이 새끼들을 찾기 위해 공방을 뒤졌으나 찾지 못하자 공방 안에 CCTV를 설치했다. 밤이 되자 새끼들은 다시 나타났으나, 오전에 공방 주인이 출근하자 황급히 모습을 감췄다. 냥이는 새끼들을 공방의 숨겨진 장소인 장식장 뒤편에 숨긴 채 은밀히 키워오고 있었다.
제작진은 새끼들의 건강을 우려해 확인을 했고 새끼들은 영양 상태가 좋았고 냥이는 젖을 오래 먹여 상태가 좋지 못했다. 공방 주인은 냥이와 새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주인은 “새끼들 몰래 키우느라 고생했으니 이제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웰시코기와 프렌치 블도그의 수난과 반격 이야기도 공개됐다. 서로의 외모와는 달리프렌치 블도그는 웰시코기의 공격이 속수무책으로 당하기 일수였다. 프렌치 블도그 삼인방은 웰시코기 삼인방에게 반항 한 번 못하고 당하기만 했다. 심지어 밥도 마음 편히 먹을 수 없었다.
견주는 “웰시코기가 양몰이 견이기 때문에 그 습성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웰시코기 삼인방은 프렌치 블도그를 마치 양을 몰 듯 구석으로 프렌치 불도그를 몰아붙였다.
결국 프렌치 블도그는 웰시코기에게 받는 구박을 웰시코기의 새끼에게 화풀이 했다. 프렌치 블도그들은 새끼들의 밥을 뺏어 먹고 자신들이 당한 그대로 갚아줬다.
이후 견주는 프렌치 블도그의 기를 살려줄 징이 박힌 가죽 옷을 입혀줬다. 낯선 옷을 입고 등장한 프렌치 블도그에 낯설게 느낀 웰시코기가 예전처럼 공격을 하지 못했다. 결국 프렌치 블도그는 구박을 이겨내고 서열을 재정립할 수 있게 됐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