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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게임즈 올해 성적 낙제점…내년 신작 성공이 관건"

기사입력 : 2015년12월18일 08:24

최종수정 : 2015년12월18일 09:23

2015년 3분기 연속 영업손실…소셜카지노 성장세로 매출 기대

[뉴스핌=이수경 기자] NH투자증권은 18일 파티게임즈가 새롭게 출시한 게임 성과의 부진으로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을 겪고 있다며, 2016년에는 신규 게임을 통한 성과가 꼭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안재민 HN투자증권 연구원은 “파티게임즈가 최근 2~3년간 신규 게임을 성공시키지 못하면서 지속적인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며 “3분기 부진한 실적의 원인이었던 게임 개별 비용 상각이 4분기에도 이어져 단기간 흑자 전환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파티게임즈의 2015년 영업손실은 1분기 9억원, 2분기 14억원, 3분기 45억원으로 적자폭도 확대되고 있다. 안 연구원은 2015년 파티게임즈의 매출액은 228억원, 영업손실 104억원, 순손실 84억원으로 추정했다.
 
안 연구원은 “파티게임즈가 올해 다다소프트를 인수해 변화를 꾀하고 내년 상반기 신작 타이틀을 선보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성과만 확인된다면 주가가 본격적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그는 “파티게임즈의 대표이사 변경에 따른 여러 가지 변화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일 파티게임즈의 창업자인 이대형 대표이사가 경영진에 물러나고, 다다소프트 김현수 대표이사가 파티게임즈 대표이사로 선임되는 안건이 주주총회에 상정된 바 있다. 
 
안재민 연구원은 "파티게임즈와 다다소프트의 전략이 일원화되고, 소셜카지노 시장의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에 따른 다다소프트의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파티게임즈의 신작이 성공을 거둔다면 턴어라운드의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파티게임즈는 2016년 상반기 중 카지노스타모바일(소셜카지노게임), 아이러브아일랜드(소셜네트워크게임), 아이러브포커(카카오플랫폼 활용 포커게임) 등을 4~5종의 신작을 내년에 선보인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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