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괴물.. 퀄컴과 계속 분쟁한 미국 나스닥업체
[뉴스핌=이홍규 기자] 미국 라디오 주파수 개발업체인 파커비전이 특허 침해 이유를 들어 LG, 삼성, 애플, 퀄컴을 대상으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
갤럭시S6, G3, 아이폰6, 아이패드 에어2(좌측 상단부터 시계 방향) <사진=각사 홈페이지> |
15일(현지시각) 파커비전은 몇몇 회사들이 자사 특허 기술 4가지를 침해하면서 불공정 무역 관행을 저지르고 있다고 ITC에 혐의를 제기했다.
대상 기업엔 삼성(삼성전자, 삼성전자 미국법인, 삼성 텔레커뮤니케이션 미국법인, 삼성 반도체), LG(LG전자, LG전자 미국법인, LG전자 모바일콤 미국법인), 애플, 퀄컴이 포함됐다.
회사는 ITC에 이들 제품에 대해 조사를 요청했으며 미국에서 해당 제품들의 판매 및 수입 금지를 요청했다. 삼성의 갤럭시 S6, LG G3, 애플의 아이폰 6, 아이패드 에어 2가 대상에 포함됐다.
미국 중부 지역인 플로리다 지방 법원에도 고소한 상태다.
제프리 파커 파커비전 최고경영자는 "파커비전은 미국 무선통신기술 분야에서 막대한 투자와 개발을 이뤄왔다"면서 "ITC는 우리와 같은 기업들을 보호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ITC의 조사와 판결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