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비운의 ‘하니폰’…내년초 '시즌2' 나온다

기사입력 : 2015년12월07일 14:18

최종수정 : 2015년12월07일 14:28

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 “팹플러스2 출시 예정"..내년 1월 CES 첫 공개 전망

[뉴스핌=황세준 기자]  전파법  위반 논란으로 판매중단된 ‘하니폰’이 한단계 업그레이돼 내년초 출시된다. ‘하니폰’은 레노버의 6.8인치 스마트폰 ‘팹플러스(Phab+)’를 가리키는 별칭이다.

7일 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이사는 “팹플러스는 판매를 중단했으나, 내년초 팹플러스2를 출시할 예정이다"며 "이 모델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특히 “팹플러스2는 AP로 퀄컴의 스냅드래곤 820을, OS로 구글 안드로이드 6.0을 채용할 예정”이라며 “이 제품은 VoLTE를 기본 지원하고 성능이 보다 강화된다”고 강조했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메인칩으로 전반적인 성능을 결정한다. 스냅드래곤 820은 퀄컴 AP 중 가장 최신 모델이다. 안드로이드 6.0 역시 가장 최신버전의 운영체제(OS)다. 

팹플러스를 사용 중인 EXID 하니 <사진=한국레노버>

강 대표는 팹플러스2 출시 시점에 대해서는 “대외비이고 전파인증 일정에 따라 국가별로 달라질 수 있어 현재 밝힐 수 없으나 레노버는 항상 1월에 열리는 CES에서 상반기 신제품을 발표하고 2월 MWC에서 추가적인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소개했다.

앞서 한국레노버는 지난 10월 20일부터 11번가를 통해 팹플러스를 통신사 약정에 묶이지 않은 자급제폰으로 단독 판매했다. 이 제품은 걸그룹 EXID의 하니를 광고 모델로 채용해 출시 전부터 ‘하니폰’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출시 직후 인기는 폭발적이었다. 1·2차 물량 1000대가 출시 이틀만에 조기 소진되면서 6일만에 2000대 물량의 3차 예약판매를 받았다. 국내에 출시된 자급제 폰으로는 최초로 일 최대 판매량을 갱신했고 11번가 전체 베스트 상품, 디지털/가전, 모바일 부문 등 총 6개 부문에서 1위를 달성했다. 

하지만 팹플러스는 지난 11월 18일자로 국내 판매에 제동이 걸렸다.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인증 시정 조치 명령을 받은 것. 기존에 판매된 물량 외에 신규 물량은 전파 인증을 다시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전파연구원은 이 제품이 LGU+ 주파수를 지원하지 않고 LTE 망을 이용해 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VoLTE 기술도 지원하지 않아 SKT 및 KT에만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을 뒤늦게 지적했다.

전파법은 지난해 7월부터 국내에 출시하는 스마트폰에 대해 단말기 종류와 상관없이 소비자가 유심만 바꾸면 다른 이통사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애초 인증 단계에서 문제점이 지적됐더라면 레노버는 보완조치 후 제품을 출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출시 당일까지도 문제점은 지적되지 않았고 뒤늦은 판매 중단으로 이어졌다. 이에 한국노버는 기존 제품을 재인증 받는 대신 성능을 높인 신제품을 내놓기로 결정했다.

강 대표는 “기존에 출시된 팹플러스는 전파연구소의 정상 인증을 통해 출시됐으나 특정 통신사측의 미래창조과학부 항의에 의해 판매가 중단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다만 “기존 판매한 모델은 모두 SKT 및 KT 사용자가 구매, 사용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구매자의 평가도 매우 좋다”며 “판매 중단 후에도 SNS를 통해 구매요청이 개별적으로 들아왔을 정도”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레노버는 출시된 제품에 대해 매 분기별로 업그레이드 한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는 정책”이라며 “이에 맞춰 생각해 보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팹플러스는 새로운 제품에 대한 수요를 확인한 좋은 과정이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사진
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