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기업간거래(B2B) 전자결제 전문업체 처음앤씨는 23일 IBK기업은행과 '신B2B구매자금대출'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 2013년 8월 27일에 처음앤씨가 특허를 등록한 '물류 및 부가세 확인을 통한 진성거래를 위한 구매자금 대출 관리시스템 및 이를 이용한 구매자금 대출관리 방법(등록번호 제10-1302632호)'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중소기업이 IBK기업은행으로 대출을 신청하면 처음앤씨가 이후 매매계약확인, 배송확인 및 매매승인까지의 절차를 시스템으로 관리하며 IBK기업은행에 제공하고 중개수수료를 받는 구조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은행권 B2B구매자금대출 상품은 대출신청 및 승인과정에서 진성 거래 여부, 자금 전용 여부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신B2B구매자금대출은 지정물류회사 및 자체확인을 통해 물품 배송 확인 후 대출승인이 이루어지도록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거래의 진정성을 확보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은행의 부실률 감소와 기업의 재무건전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해당 상품은 IBK기업은행에서 단독으로 취급한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