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리처드 옹 RRJ그룹 CEO는 기업 인수는 쉽지만 운영하기는 어렵다고 경고했다.
리처드 옹 CEO는 9일 서울 63빌딩에서 ‘중국경제 대전환 위기인가 기회인가’를 주제로 열린 2015년 뉴스핌 중국포럼을 통해 “기업은 인수 이후 과정이 상당히 어렵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아시아에서 기업을 인수하면 대부분의 경우 인수 후에 경영진을 파견하는데, 아주 고위급 경영진을 보내지 않는다”며 “너무 낮은 경영진은 결정권이 없고, (인수한 기업) 운영이 어려운 경우가 많이 생겼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그는 GE 사례를 강조했다.
그는 “GE는 기업 인수 후 고위급 경영진 1명을 파견한다”면서 “고위급 경영진이 해외 경험이 있어야 CEO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경영진이 역량과 권한이 있어야 잘 운영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