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쑹즈융 중국상무부 국제무역경제합작연구원 아시아·아프리카 연구소 소장은 중국정부의 일대일로 경제정책이 지역경제를 묶는 공동운명체를 출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쑹즈융 소장은 9일 오전 서울 63빌딩에서 '중국경제 대전환, 위기인가 기회인가'를 주제로 열린 2015년 뉴스핌 중국포럼에서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통해 같은 지역의 국가들이 이익과 책임을 공유하는 공동운명체를 출범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대일로 프로젝트는 정책교류와, 교통인프라 확대, 무역촉진, 자금교류, 민간교류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고 있다"라며 "특히 기초인프라 건설을 통해 국가간 원활한 무역을 촉진하고 투자 편리성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금융 교류를 확대하고 아시아 통화시스템의 안정적인 발전을 유도하고 투자 및 신용융자 시스템을 설립해 국가 간 자본교환, 결제 등 범위를 확장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시아 채권 시장의 개방도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중점 사업 중 하나라고 손꼽았다.
쑹즈융 소장은 "아시아 지역 공동으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을 출범시켜 각국의 은행 간 수신, 대출 등을 통해 자금조달 차원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감독관리 방면의 협력을 늘려 효율적인 금융 관리 감독 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