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60분` 논에 뿌리는 왕우렁이의 실체 <사진=KBS 2TV `추적60분`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추적60분'이 외래종의 국내 관리 실태를 알아본 가운데, 정부가 매해 엄청난 돈을 들여 논에 뿌리는 왕우렁이의 실체가 드러났다.
29일 밤 KBS 2TV '추적60분'에서는 피라냐를 비롯한 외래종의 국내 관리 실태의 허점이 조명됐다. 특히, 논에 뿌려 양식에 이용하는 왕우렁이의 문제는 심각했다.
정부는 매해 엄청난 돈을 들여 우렁이를 논에 뿌려 왔다. 하지만 이 우렁이는 세계자연보전연맹이 지정한 세계 최악 100대 외래침입종 가운데 하나다.
심지어 10년 전 국내 발표된 조사보고서에도 이 우렁이가 환경오염 등 문제 일으킬 거란 내용이 담겨 있었다.
실제로도 "왕우렁이가 벼를 갉아먹는다"는 농민들의 피해가 확인됐으며, 우렁이가 번식하면서 환경호르몬에도 문제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KBS 2TV '추적60분'은 매주 수요일 밤 11시10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