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 극장판에서 아마네 미사를 연기한 토다 에리카(왼쪽)와 TV판 미사 사노 히나코 <사진=영화 '데스노트' 스틸, 유튜브 캡처> |
일본TV가 최근 시작한 ‘데스노트’ TV판이 캐릭터 미스캐스팅 논란에 휘말렸다.
5일 일본TV(닛테레)가 방송을 개시한 TV판 ‘데스노트’는 만화와 극장판에 이어 안방극장에 선을 보이는 야심작. ‘데스노트’ TV판은 워낙 두터운 원작 팬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첫 방송 평균시청률 16.9%를 찍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다만 극중에 등장하는 아마네 미사 캐릭터를 두고 말들이 많다. TV판 ‘데스노트’에서 아마네 미사를 맡은 배우는 사노 히나코(21). 육감적인 몸매로 많은 남성팬을 보유한 사노 히나코는 ‘데스노트’ TV판에서 주요 배역을 맡아 의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하지만 팬들은 극장판 ‘데스노트’의 미사를 연기한 토다 에리카(27)를 돌려달라고 아우성이다. 사노 히나코의 부자연스러운 연기가 부담이라는 평가도 이어진다. “연기나 외모 모두 토다 에리카보다 떨어진다” “몰입이 안 된다” 등 부정적 의견 속에는 “아무리 봐도 류크잖아”라는 극단적 비판도 섞여있다.
이와 관련, 사노 히나코는 7일 트위터를 통해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