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여야가 2일, 메르스와 추경예산 편성 등 시급한 민생현안 해결을 위해 오는 8일부터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조해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여야는 양당 원내대표의 추인을 받아 일정을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이날 합의안에 따르면, 여야는 오는 8일 추경과 관련한 정부의 시정 연설을 듣기로 했다. 또 오는 20일과 23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주요 법안을 처리키로 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오는 20일까지는 추경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했으나, 야당은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합의가 불발됐다. 여야는 내일(3일) 다시 만나 추가 협의를 통해 최종 합의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