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기술개발 촉진 공로 인정…오는 9일 시상
이명학 상무보 <사진제공=철강협회> |
김차진 부관리직 <사진제공=철강협회> |
안중걸 팀장 <사진제공=철강협회> |
한국철강협회는 업계 기술개발 촉진에 기여한 이명학 상무보, 김차진 포스코 부관리직, 안중걸 TCC동양 팀장 등 3명을 제32회 철강상 수상자로 선정했으며 오는 9일 ´철의 날´ 기념행사에서 시상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상무보는 철강기술상을 수상한다. 이 상무보는 ‘GA490Mpa급’ 등 자동차용 고강도·경량화 철강재 9종과 수입산을 대체할 기술을 개발했으며 품질설계 최적화를 통해 약 27억원의 원가절감을 이뤄냈다.
김 부관리직은 철강기능상을 수상한다. 김 부관리직은 세계 최초로 고로의 철재 외피 교체 기술을 정립, 정비작업 휴지시간을 360시간에서 270시간으로 단축했다. 또 열부하 감소 및 가스누출 제로화를 이뤄 안전확보에 기여했다.
안 팀장은 철강기술장려상을 받는다. 안 팀장은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비철금속 대체소재인 고내식 주석도금강판 ‘Super Tin’을 개발, 스마트폰 1억대 생산기준 약 36억원의 원가절감 효과 및 자원절약 경량화에 이바지했다.
철강상은 철강기술인 및 기능인들의 창의와 연구개발 의욕을 진작시키고 우리나라 철강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1982년에 처음으로 제정됐다.
철강협회는 지난 32년동안 총 125명의 철강기술 및 기능인에 대해 철강상을 시상, 철강인들의 사기진작과 연구개발을 지원해 왔다.
한편, 철강기술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 1000만원이 수여되며, 철강기능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원, 철강기술 및 기능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 및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