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내츄럴엔도텍에 초단타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머니 게임'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전날 외국인은 상당부분 빠져나갔다.
14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내츄럴엔도텍은 1만1650원에 거래되면서 전일대비 5%대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거래량은 이미 980만주를 넘어서 여전히 급격한 손바뀜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시초가는 4%대 상승세로 시작해 1%~9% 범위내에서 움직이고 있다. 매수 매도 상위 창구는 여전히 개인투자자들이 많은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이 1,2위다.
전날에는 9거래일 만에 장중 하한가를 탈출한 내츄럴엔도텍의 거래량이 4688만주까지 폭증했다. 주가가 하한가에서 플러스 7%대까지 20%포인트 넘게 등락을 보이는 동안 '초단타' 플레이어들이 벌떼처럼 달려들면서 무려 전체주식 수의 2.4배에 달하는 주식이 거래됐다.
결국 내츄럴엔도텍 주가는 9거래일 연속 하한가로 마감됐다. 지난 8거래일과 다른 점은 점하(장시작부터 종료까지 하한가) 행진이 멈췄다는 것이다. 장 시작 3분여 만에 하한가가 풀리면서 초단타 투자자들이 몰렸다. 롤러코스터를 타던 내츄럴엔도텍 주가는 결국 장 마감 45분을 남겨두고 하한가를 기록한 뒤 이후 하한가를 벗어나지 못하고 거래의 문을 닫았다.
이런 롤로코스터 장세에서 외국인은 상당부분 빠져나갔다. 전날 장 마감 기준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186만주에 달했고, 지분율은 21.22%에서 11.67%까지 준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