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2주년 기념 '서울이코노믹포럼' 300여 명 운집
[뉴스핌=정경환 기자] 뉴스핌이 1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창간 12주년 기념 '제4회 뉴스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했다.
'D시대 위기의 도전, 새 먹거리를 찾아서'란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임종룡 금융위원장,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대신해 참석한 방문규 기획재정부 2차관 등 정·재계 주요 인사들을 비롯해 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화 되고 있는 디플레이션(D) 공포가 우리나라로도 급속하게 밀려들고 있는 지금 D시대에 먹거리와 일자리를 어떻게 만들어 낼지 함께 고민해 보고자 마련됐다.
민병복 뉴스핌 대표는 개회사에서 "저물가뿐만 아니라 저성장과 저금리를 동반하는 'D시대'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 경제심리가 움츠러들고 있다"며 "'D시대'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살아남기 위한 기업과 금융기관의 거센 탐색과 도전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포럼은 총 4가지 주제발표로 진행된다. '꽉 막힌 금융산업, 大 전환으로 활로 뚫어라'를 주제로 한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의 발표를 시작으로 이병태 카이스트(KAIST) 교수의 '사물인터넷 시대, 만물과 소통하는 기업만 산다'라는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박한진 코트라(KOTRA) 중국사업단장과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각각 '신창타이 중국시장…성공으로 가는 길', '대중문화 한류에서 글로벌 성공을 배운다'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민 대표는 "이번 포럼에서 우리는 기업을 지원하는 역할은 물론 산업으로서 먹거리를 찾아야 하는 금융의 미래와 과제를 짚어보고, 사물인터넷이 몰고 올 산업과 생활양식의 변화를 점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후강퉁에 이어 한중FTA 시행으로 더욱 가까워지고 넓어진 중국시장을 어떻게 활용할지 모색하고, 대중문화 한류의 성공 비결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스토리를 새롭게 쓸 희망을 찾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