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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 "혼전임신 한 18세 소녀 서봄의 매력? 철 없음"

기사입력 : 2015년02월23일 17:41

최종수정 : 2015년02월23일 17:41

배우 고아성이 2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기자]
[뉴스핌=이현경 기자] 배우 고아성이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맡은 서봄의 매력을 밝혔다.

고아성은 23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극중 서봄을 연기하는 소감을 밝혔다.

고아성은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서울 한 복판 재개발 사각지대에서 자란 서민 중의 서민, 18세 여고생 서봄을 맡았다. 서봄은 한인상(이준)과 하룻밤 불장난에 혼전 임신을 하게 된다. 그의 배우자가 된 한인상은 상위 0.01% 최고 계급에 속하는 집안의 아들이지만 서봄은 그의 배경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었다. 출산과 함께 최고의 권력과 부를 가진 집안에 입성한 서봄은 집안의 차이 때문에 온갖 수모를 다 당하지만,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는 인물이다. 

서봄은 최고 권력 층과 갑과 을의 관계로 묶이게 된다. 그러나 서봄은 드라마 속에서 흔히 보여지는 을의 모습과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고됐다. 이에 관련해 고아성은 서봄을 표현하기 위해 준비한 점을  밝혔다. 

그는 "주변에서 혼전 임신을 겪은 친구의 조언을 받았다"며 "친구가 말하길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자식이 생기면 정신력이 껑충 성장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봄이의 생활력은 상상도 못할 정도로 높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봄이가 강한 생활력과 독함, 기죽지 않는 당당함을 가졌음에도 간혹 보이는 '철 없음'이 봄이의 매력이다. 어른이 된 것 같지만 '그래도 애'라는 느낌이 든다. 이 점이 봄이의 매력이자 봄이를 표현할 수 있는 포인트다"라고 말했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드라마 '밀회' '아내의 자격' 등을 함께한 안판석 감독과 정성주 작가가 또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평범한 고등학생 소녀가 예상치 못한 임신으로 최고 상류층에 입성하게 되면서 겪는 고군분투기를 통해 갑과 을의 관계를 풍자하는 블랙 코미디다. 23일 밤 10시 첫 방송.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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