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위성은 KT ‘기가토피아’ 구축을 위해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를 통해 “KT에게 ‘기가’가 중요하고, 기가의 확산을 위해서는 UHD(초고화질)가 필요한데, UHD는 위성이 적합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KT가 황창규 회장 취임 후 기가토피아를 제시한 가운데 위성이 UHD를 확산하며 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전일 스카이라이프 주가는 10.9% 하락됐다”면서 “KT가 KT미디어허브와 합병을 결정하면서 KT그룹의 미디어 사업이 KT를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번 합병은 현재 진행 중인 자회사 정리의 과정일 뿐, KT가 미디어 사업을 본사 중심으로 진행하기 위한 합병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합병 후 미디어 사업이 KT와 스카이라이프 이원화로 된 만큼, 스카이라이프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매수, 목표가 3만7000원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