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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모닝브리핑] 가계자산 증권화가속 A주 상승랠리지속 전망(종합)

기사입력 : 2015년01월02일 11:06

최종수정 : 2015년01월02일 11:10

[뉴스핌= 중국본부]

 ◆ 21개 증권기관 최다 선정 2015년 유망주 '상위 21사' 

중국 증권사들이 잇따라 2015년 A증시 투자전략보고서를 내놓고 있는 가운데, 3곳 이상의 증권사가 추천한 유망주 21개 종목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증권사 21개사가 추천한 개별종목은 총 460개, 이 중 3개 이상 증권사로부터 유망주로 선정된 종목은 21개에 달한다고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는 전했다.

그 중에서도 중진(中金 CICC), 화태(華泰), 재통(財通), 화융(華融), 초상(招商) 등 6개 증권사가 추천한 종목인 국투전력(國投電力 600886.SH)이 새해 최고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 증권사들은 국투전력을 유망주로 선택한 배경에 대해 이 업체의 대주주인 국가개발투자공사(國家開發投資公司)가 올해 첫 국유기업 개혁 시범시행 명단에 포함됐다는 점, 중국 정부의 전기요금 체계 개혁에 따른 수력 및 화력발전 자산가치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들었다.

중국 증권업계 대표 증권사인 중신증권(中信證券 600030.SH)은 화태, 동오(東吳), 동북(東北) 등 5개 증권사로부터 올해 유망주로 추천됐다.

화태증권은 중신증권을 유망주로 추천한 이유로 장외시장인 신삼판 확대에 따른 관련 업무량 증가를 들었고, 동북증권은 주식발행등록제 개혁, 자산증권화 추진에 따라 2015년에도 증권업계가 활황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2014년 다수 증권사가 후강퉁(상하이-홍콩 증시 교차거래) 유망주로 꼽았던 귀주모태(貴州茅台 600519.SH)는 2015년에도 유망주로 거론되고 있다.

중국 당국의 부정부패 척결 움직임 속에서 고급 바이주(고량주) 업계가 크게 위축됐지만, 흥업(興業), 초상, 중신, UBS 등 5개 증권사는 올해 유망주로 귀주모태를 꼽았다.

중신증권은 식음료 업계가 장기적으로 성장성이 유망할 것으로 판단되는 데다, 후강퉁 시행에 따라 A증시 희소주인 귀주모태 주가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고령화와 출산율 감소에 따른 인구보너스 효과가 상실로 로봇 테마주인 기기인(機器人·지치런 300024.SZ)도 화태, 중신 등 5개 증권사가 추천한 유망주에 올랐다.

올해 상하이디즈니랜드 개장과 관련해 중신증권과 국태군안(國泰君安) 등 5개 증권사가 금강고분(錦江股份 600754.SH)을 추천했다.

이밖에도 철도차량 첨단기술장비회사 중국북차(北車), 중흥통신(中興通訊), 용우소프트웨어(用友軟件), 광명유업(光明乳業), 만커A(萬科A) 등 종목이 4개 증권사로부터 올해 유망주로 선정됐다.

이중 중국북차는 중국남차(南車)에 흡수되는 인수합병(M&A) 재료 종목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향후 인수합병 작업이 왼료된 후  중국중차(中國中車 CRRC)로 명칭을 바꿔 거래된다.

증권 투자기관들의 2015년 유망 추천 종목중에는 또한 부동산 경기 회복이 점쳐지면서  완커A 등 부동산주도 포함됐다.

그래픽: 송유미 기자.


가계자산 증권화가속, 지수 6000포인트도 기대할 만

'부(富)'와 자산의 증권화가 가속화하면서 2015년에도 중국 A주가 상승랠리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상하이종합지수 6000포인트 달성도 결코 어렵지 않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2014년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31일,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2.18% 오른 3234.68포인트로 화려한 마무리를 장식하며 올 해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더 높아졌다.

중국국제금융공사(CICC) 수석 이코노미스트 량훙(梁紅)은 2015년 가계부문 포트폴리오 구성(자산 배치)중  금융자산의 비중이 부동산을 대신해 확대됨에 따라 '자산의 증권화'가 대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고, 해통증권(海通證券) 부총재 겸 수석 이코노미스트 리쉰레이(李迅雷) 역시 "금융자산이 가계부문 자산 배치의 중점이 될 것"이라며 "부동산 비중은 크게 감소하고 금융자산 비중은 대폭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중국 증시가 전년 하반기의 불마켓을 이어가며 채권 및 주식 시장 모두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먼저 CICC는 올해 A주가 20% 가량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해 마지막 거래일 종가 기준으로 한다면 상하이종합지수가 3880포인트까지 오를 것이란 얘기다.

특히 상하이종합지수 6000포인트 진입도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것이 량훙의 설명이다.

량홍 이코노미스트는 화하시보(華夏時報)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석유(中國石油, 601857SH), 공상은행(工商銀行, 601398.SH), 건설은행(建設銀行, 601939.SH), 중국은행(中國銀行, 601988.SH), 농업은행(農業銀行, 601288.SH) 등 일부 대형 종목 주가가 배로 오른다면 상하이종합지수 6000포인트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실제로 현재 10.81위안 수준인 초 대형주 중국석유 주가가  20위안 대로 오르면 지수 상승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중국석유 주가는 2007년 상장 초기 주당 40위안이 넘었었다.

또 60위안까지 치솟았다 현재 10위안에도 못미치는 수준으로 폭락한 중국려업(中國礪業, 601600.SH)이나 중국원양(中國遠洋, 601919)과 같은 블루칩 종목의 경우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쉽게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서비스업이 2차산업을 제치고 중국경제의 새로운 추진력으로 부상한 가운데, 장기적으로 소비와 서비스업이 힘을 내고 신흥산업도 자금의 관심을 받으면 6000포인트가 A주의 최고점이 아닐 수도 있다고  량훙은 전망했다. 

 ◆ 하이얼 헝다 건설 부동산에 5조원어치 제품 공급

가전 대기업인 하이얼(海爾)그룹과 부동산 분야 헝다(恒大)그룹이 지난 12월 말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에서  가전, 가구, 금융서비스 등 분야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중국 광주일보(廣州日報)에 따르면, 하이얼은 2015~2017년 헝다그룹이 건설하는 부동산에 가전제품을 납품하고, 하이얼그룹 산하의 금융자회사인 하이얼파이낸스와 하이얼파이낸셜이 양사 협력을 위한 금융 서비스 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양사의 협력 규모는 약 300억 위안(약 5조 2782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하이얼그룹과 헝다그룹의 이번 협력 관계 체결은 2014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스마트 가전 시장 진출을 위한 것이다.
 
하이얼 관계자는 "헝다그룹과의 협력은 규모와 범위 등에 있어  다른 부동산 개발업체와의 협력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고 광범위하다"고 밝혔다.

시장은 중국의 대표 백색가전 업체 메이디(美的)와 샤오미(小美)의 협력에 이어 하이얼과 헝다그룹이 협력을 쳬결하는 등 스마트 가전 시장 성장에 따라 업계간 협력이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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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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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항고심 결정 초읽기…정부 의료개혁 분수령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법원이 16일 정부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증원 집행정지에 대한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16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구회근 부장판사, 배상원·최다은 고법판사)는 전공의와 교수가 정부의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정책을 멈춰달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 결론을 16일 또는 17일 내릴 전망이다. 정부와 의료계는 법원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 인용 여부에 따라 2025학년 2000명 의대 증원 정책 추진 여부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4.05.13 yooksa@newspim.com 이번 항고심의 쟁점은 '원고 적격성'이다. 1심은 의대 증원 처분의 직접적 상대방은 의대를 보유한 각 '대학의 장'이며 항고심을 제기한 의대생은 정부 정책에 다툴 자격이 없다며 각하 판결을 내렸다. 각하는 소송이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청구 내용이 판단 대상이 아닐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결정이다. 반면 2심은 '원고 적격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1심과 판단을 달리했다. 법원은 정부에 5월 중순까지 대학별 모집인원을 최종 승인하지 말라며 정부가 결정한 2025학년도 증원 규모에 대한 근거 자료를 요구했다. 정부는 지난 10일 법원의 요청에 따라 의대 증원 결정에 대한 근거 자료 47개와 2개 참고 자료를 냈다. 의대 증원을 논의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보정심) 회의록, 의사인력전문위원회 회의록을 제출했다. 반면 의료현안협의체와 의대정원배정위원회는 보정심과 의사인력전문위원회와 달리 '법정 협의체'가 아니라 회의록 기록 의무가 없다. 정부는 회의 결과를 정리한 문서와 관련 보도자료를 함께 제출했다. 법원은 정부의 자료를 근거로 2025학년도 2000명 증원 규모에 대한 객관성과 절차적 정당성 여부 등을 검토한다. 정부의 바람대로 법원이 각하 혹은 기각(원고의 소에 의한 청구나 상소인의 상소에 의한 불복신청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배척하는 판결) 결정을 내리면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은 객관성을 인정받아 예정대로 추진된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된다면 2025학년도 2000명 증원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법원 재항고, 본안소송 등 추가 절차가 남아 있지만, 재항고 소요 기간을 감안하면 대학별 입시요강이 확정 공시되는 이달 말까지 결론이 나오긴 힘들기 때문이다. 입시 일정 또한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법원의 결론에 따른 의료계의 복귀 여부도 주목된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지난 15일 법원이 의대 정원 증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경우 진료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인용 결정)이 않기를 희망하고 그렇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용 결정이 나면 즉시 항고해 대법원판결을 신속히 구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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