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함께 ㈜신코 강인성(40세) 부장과 현대자동차㈜ 김철민(51세) 팀장을 ‘이달의 엔지니어상’ 8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코 강인성 부장은 14년간 과학 분석기기 개발에 전념하는 과정에서 자체 개발한 형광 분광 광도계, 가시 자외선 분광 광도계, 모바일 기기의 윈도우 패널 측정기 등 다양한 분석, 계측 장비를 개발해 국내 기초과학 분야 및 모바일 기기의 품질 향상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또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분광 광도계 분야에서 2010년 이후 연 평균 50억 수준의 수입대체 및 수출효과를 발생시키고 각종 광학부품을 국산화 하는 등 우수한 연구개발 실적은 물론 다수의 지식재산권(국내·외 특허 10여 건) 확보에도 성공해 국내 과학 분석기기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대자동차㈜ 김철민 팀장은 25년간 자동차 전기, 전자분야 설계 및 평가 부문에서 최고 수준의 전장품 개발에 전념해왔다. 스마트 트렁크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 시스템, 후측방 경보 시스템, 12.3인치 대형 LCD 클러스터 시스템 등 다양한 고객 편의 신기술을 개발하여 자동차 전기, 전자 분야에서 비약적 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어떠한 조작 없이 운전자의 접근을 능동적으로 인식·판단해 트렁크 열림을 자동 제어하는 스마트 트렁크 시스템을 개발·적용해 약 2500억원의 원가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 다수의 국·내외 특허출원 및 기술권리를 확보해 국내 자동차 업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