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부회장)이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9일 미래창조과학부가 선정한 '2014 최고 과학기술인상' 수상 소감에서 "시스템 반도체 분야도 메모리 반도체 분야 못지않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앞서 지난 4월 DS(부품)부문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지만, 시스템LSI는 메모리에 비해 부진했고 사실상 위기"라며 "진정한 강자가 되려면 반도체 모든 분야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권 부회장은 모리 반도체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술경쟁력이 취약했던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첨단 신기술 개발에 매진한 결과 DDI, CIS, SIM Card, 모바일 프로세서 등의 분야에서 세계 1위 제품을 만들어 내는데 있어 연구자 및 경영관리자로서 큰 공헌을 했다는 평가다.
그는 "우리나라가 진정한 반도체 강국이 되는 데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