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재 전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
4일 경찰에 따르면 김광재 전 이사장은 이날 새벽 3시 30분쯤 서울 광진구 자양동 잠실대교 전망대에서 한강으로 몸을 던졌다.
전망대에는 김 전 이사장의 것으로 보이는 양복 상의와 구두, 휴대전화, 지갑 등이 남아 있었다.
김 전 이사장은 투신 2시간만인 오전 5시 45분쯤 숨진 채 발견됐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이사장을 비롯한 철도공단 임원들은 독일 레일체결장치 수입 업체인 AVT가 호남고속철도 궤도공사 납품업체로 선정될 때 뇌물을 받은 의혹이 있다.
김광재 전 이사장은 국토해양부 항공정책실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1년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하지만 노조와 갈등을 빚어오다 지난 1월 임기를 7개월 남겨둔 채 사임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