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오는 21일부터 교통카드 한 장으로 전국 모든 종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1일부터 수도권 버스와 지하철, 전국 철도와 고속도로에서 사용가능한 교통카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새 교통카드로 철도, 지하철, 고속버스, 시외버스, 시내버스를 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새 교통카드는 충전해서 사용하는 선불형 카드다. 일반형과 하이패스형으로 나뉜다. 일반형은 다시 어린이, 청소년, 성인용으로 구분된다 현행 교통카드에 있는 대중교통 환승할인 기능도 담긴다.
현재 교통카드를 판매하는 편의점이나 가판점에서 구입할 수 있고 충전도 가능하다.
기존 선불 교통카드를 갖고 있는 사람은 계속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카드는 오는 2017년까지 한시적으로 철도와 고속도로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카드 발행 사업자는 현행 교통카드 발행을 중단하고 전국호환 카드만 발행한다.
국토교통부 맹성규 교통물류실장은 "국토부와 지자체, 운송기관 등이 5년여간 추진해 온 교통카드 전국 호환 정책이 결실을 맺었다"며 "국민들이 편하게 대중교통을 이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