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종신 명예부회장에 공식 추대됐다.
BWF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인도 뉴델리 르 메리디안(Le-Meridian) 호텔에서 열린 2014 BWF 연차총회에서 강 회장의 명예부회장 안건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폴-에릭 호야 BWF 회장은 “강영중 회장은 강력한 리더십과 탁월한 능력으로 BWF 80년 역사상 가장 큰 변화와 발전을 이룩했다”라고 승인 배경을 설명했다.
강 회장은 2005년부터 2013년까지 BWF 회장직을 수행한 8년 동안 BWF의 재무 및 수익 구조 개선, 세계 배드민턴 저변 확대 등을 이룩하며 배드민턴 발전에 공헌했다.
특히, 강 회장은 대리 투표 제도 폐지, 행정 투명성 확보 등 강력한 개혁과 쇄신으로 BWF가 공정하고 민주적인 국제체육기구로 거듭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강 회장은 배드민턴 슈퍼시리즈를 비롯한 다양한 대회를 신설하고, 타이틀 스폰서 확보, 중계권 판매 등을 통한 수익창출 확대로 올림픽 수익금에만 의존하던 BWF의 재정자립도를 높였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