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경기도 안산시는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큰 피해를 본 것과 관련해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안산시는 단원고 학생·교사들의 희생이 큰 만큼 정부가 안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한 상황이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대형 자연재해나 사고가 발생한 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국고를 지원할 수 있다.
김철민 안산시장은 이날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경기도를 거쳐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으며 정부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 단원고등학교 학생 325명과 교사 14명 등 339명은 지난 16일 제주도 수학여행을 떠나던 중,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며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