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오른쪽)과 소녀시대 써니가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CGV에서 열린 영화 ‘리오2’ 뮤직페스티벌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강소연 기자] |
임시완과 써니는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CGV에서 열린 영화 ‘리오2’ 뮤직페스티벌 쇼케이스에서 서로의 더빙 실력을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극중 소심한 아빠 앵무새 블루역을 맡은 임시완은 이날 “내가 가장 마지막 순서로 더빙했다. 써니 목소리를 듣고 처음엔 전문 성우의 목소리인 줄 알았다. 목소리가 정말 매력적이었고 잘하더라”고 칭찬했다.
이에 주부 9단 엄마 앵무새 쥬엘을 연기한 써니 역시 “예고편은 임시완이 먼저 더빙을 했다. 그래서 제가 하기 전에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었다”며 “목소리 연기가 처음이 맞는지 되물을 정도로 잘했다. 캐릭터와 싱크로율이 좋았다”고 화답했다.
한편, ‘리오2’는 사람과 함께 사는 도시형 앵무새 블루 가족이 무시무시한 아마존 정글로 모험을 떠나고, 그곳에서 맞닥뜨린 복수에 불타오르는 악당 앵무새 나이젤과 야생 친구들의 공격에 맞서는 다이나믹한 여정을 그린 3D 정글 어드벤처다.
클래식, 뮤지컬, 팝, 라틴, 힙합 등 모든 장르를 총 망라하는 뮤직 버라이어티 애니메이션 ‘리오2’는 제시 아이젠버그, 앤 해서웨이, 제이미 폭스, 윌 아이엠 등 할리우드 초특급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임시완과 써니 외에도 배우 류승룡이 더빙에 참여했다. 내달 1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