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한국유리공업 재심사 요청
[뉴스핌=김지유 기자] 무역위원회는 16일 제324차 회의를 열어 다음해 5월 23일 종료 예정인 중국산 플로트 판유리에 대한 덤핑방지관세를 재심하기로 결정했다.
KCC와 한국유리공업으로 현재 중국산 플로트 판유리(Float Glass)에 대해 부과 중인 덤핑방지관세가 종료될 경우 덤핑 및 국내산업피해가 재발할 우려가 있다며 재심사를 요청했다.
중국산 플로트 판유리에 대한 덤핑방지관세는 2007년 10월 처음 도입돼 2010년 10월 종료됐으며, 2011년 5월 재심으로 기간이 연장돼 다음해 5월 종료될 예정이다.
무역위 관계자는 "요청인이 요청자격 및 요청기한을 준수했고 덤핑방지관세 종료로 인한 덤핑 및 국내산업피해의 지속 또는 재발 가능성과 관련, 조사 개시에 필요한 충분한 증빙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향후 기획재정부의 재심사 개시 최종결정이 있는 경우, 무역위는 국내 이해관계인 및 중국의 공급자 등을 대상으로 6개월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