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111' 씨앤블루 이정신과 이종현이 제작발표회에서 멋진 패션으로 참석해 포즈를 취했다. [사진=CJ E&M] |
[뉴스핌=양진영 기자] 씨앤블루 이정신과 이종현이 tvN '청담동 111'에서 숙소 공개와 함께 그간 보여주지 못한 진솔한 매력을 예고했다.
이정신과 이종현은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CGV M큐브에서는 tvN의 리얼리티 드라마 '청담동 111'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같은 멤버인 정용화와 강민혁은 이날 각각 KBS2 '미래의 선택', SBS '상속자들' 촬영 탓에 함께하지 못했다. 대신 FNC 소속사 식구들인 FNC 한성호 대표와 FT아일랜드, AOA, 주니엘, 송은이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정신과 이종현은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정용화와 함께 만담에 가까운 실제 상황을 보여주며 취재진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정신은 '된장찌개를 잘 끓이는' 의외의 면모를 보여주며 실제 방송을 기대케 했다.
특히 이정신은 이종현의 요청은 묵살하는 반면, 리더 정용화의 요청은 모두 들어주며 종현에게 굴욕을 안겼다. '청담동 111'에서는 좌충우돌 네 남자의 숙소 공개는 물론, 이정신이 부드러운 연기가 일품이라 별명이 '감정신'이 된 이야기, 종현이 음악하는 체육인으로 거듭난 사연 등이 낱낱이 공개될 것으로 예고되며 기대를 모았다.
'청담동 111' 씨앤블루 이종현이 '홍이사' 이홍기의 실체를 밝히며 취재진에게 웃음을 줬다. [사진=CJ E&M] |
또 이정신은 소속사 내에서 한 인기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으로 놀라움을 주기도 했다. 여자 부문 1위는 AOA 지민이 차지한 가운데, 이에 대해 이홍기는 "인기투표 한다고 하더라. 이건 왜 하는거지? 하고 생각했다. 남자가 남자 찍으려니 본인을 찍게 됐다. 그 중에 본인 안찍은 사람이 찍어줘서 정신이 된 듯"이라고 날카롭게 분석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종현은 끝으로 "저희가 촬영 안하는 시간에 카메라를 돌려놓더라. 찍는 줄 모르고 찍히는 거다. 확실히 재밌긴 한데 살짝씩 불안하기도 하다. 힘내서 열심히 찍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정신도 "아무 생각 없이 재밌게 보시기에 부담스럽지 않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씨앤블루 멤버들의 일거수 일투족과 함께, 드라마 촬영 중인 정용화, 강민혁의 연기 일상도 살짝 엿볼 수 있는 tvN '청담동 111'은 오는 21일 밤 12시10분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