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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s Choice’ 20대가 뽑은 무비스타, 류승룡-박보영 수상 [사진=Mnet] |
류승룡과 박보영은 1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Mnet ‘20’s Choice 2013’ 시상식에서 ‘무비스타’ 남녀 부문을 각각 수상했다.
‘7번방의 선물’로 최단 기간 700만 관객수 동원이라는 기록을 세운 류승룡은 ‘베를린’ 하정우, ‘은밀하게 위대하게’ 김수현, ‘광해’ 이병헌, ‘늑대소년’ 송중기 4인의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20’s choice ‘무비스타’ 남자부문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류승룡은 “20대들의 선택, 젊은, 열정이 느껴진다”며 시상식 현장 분위기에 대한 소감을 밝히며 “후보들이 정말 쟁쟁한데 50대 같은 40대인 제가 받았다”고 수상에 대한 머쓱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김수현은 위대함을 은밀하게 지켜내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고 송중기는 시리즈물로 ‘늑대중년’, ‘늑대노년’까지 할 수 있도록 롱런하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 ‘더 테러 라이브’(하정우 출연작)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고 오는 8월 결혼하는 이병헌도 축하해주셨으면 좋겠다”며 함께 후보에 오른 배우들에게 덕담을 건넸다.
마지막으로 류승룡은 “이 상은 굶주리고 헐 벗고 힘들었지만 연기에 대한 열정하나 잃지 않았던 제 20대에게 주고 싶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20’s choice ‘무비스타’ 여자부문에서 상을 받은 박보영은 “뜻 깊은 상 주셔서 감사하다. ‘늑대소년’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보영은 ‘연애의 온도’ 김민희, ‘베를린’ 전지현, ‘7번방의 선물’ 박신혜, ‘고령화 가족’의 공효진을 제치고 이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20대 문화 트렌드와 음악이 접목된 여름 축제 Mnet ‘20's Choice’는 ‘레전드 오브 20’s(Legend of 20’s)’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20대가 열광하는 레전드를 통해 세대 간 소통을 도모한다. 올해로 7주년을 맞는 2013 Mnet ‘20's Choice’는 신화 이민우-전진과 배우 김슬기가 메인 MC를 맡았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