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뮤지스 경리 고소 [사진=경리 트위터] |
14일 나인뮤지스의 소속사 스타제국은 트위터로 경리에게 성희롱 글을 남긴 네티즌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모욕죄 혐의로 13일 서울 서부검찰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경리에게 음담패설을 한 네티즌은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과 연관 지으며 악성 트윗을 이어갔다. 지드래곤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던 경리는 4일 해당 네티즌에게 "정신 차리세요"라는 짧은 멘션을 보내며 불쾌감을 표하기도 했다.
이 네티즌은 경리 뿐 아니라 지드래곤에게도 지드래곤의 여성 팬 사진을 도용해 음담패설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사진을 도용당한 팬은 "저기요 왜 남의 사진 도용해서 성드립치시는거죠? 불쾌합니다. 지워주세요"라며 항의 글을 달았지만 소용없었다.
앞서 나인 뮤지스의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지난 7일, 해당 누리꾼에게 "경리에 관한 글을 모두 삭제하고 회사로 찾아와 직접 사과하지 않으면 고소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13일 악성 성희롱 글을 남긴 네티즌의 트위터 계정은 다른 네티즌들의 신고로 이용이 정지된 상태다.
나인뮤지스 경리 고소를 접한 네티즌들은 "경리 고소, 지독한 네티즌이군 " "나인뮤지스 경리 고소, 경고까지 했는데 왜 멈추지 않았을까" "나인뮤지스 경리 고소, 오죽했으면... 악성 루머 댓글 등은 인터넷에서 사라져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