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시장 안정적·수출 등에 특이 동향 없어"
[뉴스핌=함지현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북한의 3차 핵실험과 관련해 북핵TF(테스크포스)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금융 등 경제 동향은 안정적이라고 진단했다.
13일 인수위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내정자 겸 외교국방통일분과 간사는 서울 삼청동에서 열린 간사단 회의에서 "인수위 외교국방통일분과 내에 북핵 TF를 구성해 사안별 조치 내용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윤창중 대변인이 전했다.
김 간사는 이 자리에서 북한의 3차 핵실험과 관련한 경과와 유엔(UN)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동향, 현 정부와의 협조 경위와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류성걸 경제 1분과 간사는 북한의 핵실험 관련 경제 동향 보고에서 "국내외 경제 상황을 점검해본 결과 외국인 주식자금이 유입되고 원화가 강세를 보이는 등 국내 금융시장은 안정적"이라며 "사재기 등 이상 징후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류 간사는 "수출 등 실물 부문도 특이동향은 없는 상황"이라며 "뉴욕시장에서 한국물 CDS프리미엄(신용부도스와프)은 68bp로 전날보다 1bp 하락하는 등 해외 한국물도 안정적인 모습"이라고 보고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