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신 어른 뜻 따를 것"…정상용 전 의원도 합류
[뉴스핌=함지현 기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씨가 12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측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했다.
김씨는 이날 영등포 민주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전체회의에서 "돌아가신 어른의 뜻을 따라서 한반도 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과 맞서 싸우는 민주당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나섰다"며 "그동안 한때는 민주당 지지자들조차도 대선에 대해서 불안해하고 자신감을 잃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저는 우리가 꼭 승리할 것이라고 항상 믿어왔다. 승리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우상호 공보단장도 이후 기자들과 만나 "아버지 유지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실천하려고 한다"며 "본인이 정치할 생각은 없고 선대위에 합류해서 정권교체에 기여하겠다는 순수한 뜻으로 합류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5ㆍ18광주민중항쟁 동지회 회장을 지낸 정상용 전 의원도 문 후보 선대위에 합류했다.
정 전 의원은 선대위 회의에서 "오랜만에 친정에 왔다. 이번 선거에서 기필코 승리하는데 제 모든 힘을 다 보태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