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의당 창당대회.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부암동 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진보정의당 창당대회에서 심상정 진보정의당 창당준비위원회 대통령 후보(가운데) 등 참가자들이 애국가 대신에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
진보정의당은 21일 창당작업을 마무리하고 노회찬·조준호 공동대표 체제로 출범했다.
진보정의당은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 종로구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김제남·박원석·서기호·정진후 의원 등 주요인사를 비롯한 창당대의원과 당원 및 지지자 등 총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진보정의당 지도부는 노회찬·조준호 공동대표 최고위원을 비롯해 강동원 원내대표와 송재영·이정미·이홍우·천호선 최고위원 등 7명이 선출됐다.
노회찬 신임 공동대표는 이날 수락연설에서 "진보정의당이 존재하는 그 시간까지, 그리고 제가 대표를 맡고 있는 동안 저의 모든 것을 바쳐서 심상정 후보를 앞장세운 진보적 정권교체에 성공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진보정의당은 대선후보로는 단독출마한 심 후보가 20~21일 이틀간 실시한 ARS당원투표 결과 89.4% 찬성표를 얻어 후보로 선출됐다.
심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비정규직 노동자, 농민, 영세상인, 청년, 여성, 빈민,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승리하겠다"며 "땀의 정의를 세우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겠다"고 대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민주통합당과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측도 나란히 축하의 뜻을 전하며 진보정의당을 향해 정권교체에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권영길·천영세 전 민주노동당 대표를 비롯해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조희연 상임의장, 민주노총 양성윤 부위원장, 전국빈민연합 이필두 의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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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