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서울이코노믹포럼 오늘 개최
[뉴스핌=김양섭 기자] 온라인 종합경제미디어 뉴스핌(대표이사 민병복)이 창간 9주년을 기념해 개최하는 ‘제1회 서울 이코노믹 포럼’이 10일 개막한다.
‘글로벌 위기 이후의 대안(The Alternative after Global Crisis)’을 주제로 이번 포럼에서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세계경제질서의 재편 움직임, 경제 패러다임 변화 등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사전 배포된 축사에서 "유로경제의 불확실성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따라 세계경제에서 신흥경제권이 차지하는 역할과 비중은 계속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해 김 위원장 "금융패러다임은 ‘시장자율성’보다는 ‘시장규율과 안정성, 사회적 책임의 수행’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바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위기 이후 지역간 경제 및 금융협력체제가 점차 강화될 것"이라며 "경제의 블록화 현상은 보다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서 존 립스키 전 IMF수석부총재, 판강 중국 국민경제연구소장, 제리 포라스 미국 스탠포드대 경영대학원 교수, 이브 도즈 프랑스 INSEAD 경영대학원 교수 등이 유럽위기의 전망과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립스키 전 수석부총재는 글로벌위기 후 세계경제와 금융시장이 어떻게 전개될지를, 판강 소장은 G2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경제 전망과 역할에 대해 언급한다.
포라스 교수는 유럽금융 위기속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리더십과 핵심가치 등 '진정한 기업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한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포라스 교수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경영 멘토로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기업상생경영 전문가'인 이브 도즈 교수는 유럽기업들의 모범적 상생모델 소개 등 최근 국내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고민하고 있는 대기업-중소기업간 상생전략 등에 대한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의 특별연설과 윤영목 국민연금 운용전략실장의 '유럽위기 이후 해외투자전략 및 기금 운용방향' 강연도 진행된다.
한편 패널로는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 최병일 한국경제원장, 노성태 대한생명 경제연구원 상임고문, 윤창현 금융연구원장, 정영태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나선다.
◇일시: 5월10일(목), 오전 9:00~오후 5:10
◇장소: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
◇등록 및 문의: (02)761-4409, 홈페이지(<www.newspim.com>)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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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