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으로 가스관 연결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엔케이도 관련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오후 2시 6분 현재 엔케이 주가가 가스관 테마에 편승하면서 7% 이상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엔케이는 산업용 가스용기 등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현재 청정에너지를 저장하는 초대형 슈퍼점보형 천연가스 저장용기 생산도 추진중이다.
특히 엔케이는 선진공법을 바탕으로 CNG저양용기 부문 세계 1위, 천연가스 저장용기 세계 2위, 소화가스 저장용기는 세계 1위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 21일 러시아 첫 방문지로 가스관 경제협력 시발점으로 알려진 아무르 지역을 찾았다. 러시아는 북한이 가스관 설치를 수용하면 가스통과 수수료를 벌 수 있다는 점을 통해 북한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시베리아와 한반도를 종ㆍ횡단하는 철도 연결 사업도 북한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스관 관련주인 비앤비성원, 하이스틸, 미주제강, 동양철관등의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으며 철도관련주인 대아티아이, 대호에이엘, 세명전기 등도 동반 급등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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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