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기자] 내달부터 서울시내 자동차전용도로 보수 시 탄소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아스팔트’가 도입될 전망으로 기존 아스팔트는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용선)은 폐아스콘을 재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고 소음은 적으며, 포장 후 갈라지는 현상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도로포장 공법’을 개발, 내달부터 자동차 전용도로 소규모 보수포장에 단계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상온(常溫) 아스콘 방식의 친환경 도로포장 공법은 그동안 5차에 걸친 시험포장으로 품질에 대한 검증과 탄소저감 등의 효과를 입증했다.
지난 2009년 4월 내부순환로 마장램프를 시작으로 올림픽대로 암사고개 부근, 고덕천교 부근 양방향, 동부간선로 중랑교 부근 등 5곳의 소규모 보수포장 현장에서 낡은 포장면을 깎아낸 후 폐아스콘과 유화아스팔트를 혼합 시공하는 테스트를 실시해 친환경 도로포장 공법임을 검증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내달부터 도입되는 친환경 아스팔트의 시공비는 기존 포장보다 ㎡당 1000원이 저렴(일반포장 1만8000원, 친환경 도로포장 1만7000원)하며,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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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