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기자] LG화학이 내년 이익의 안정성과 성장성이 동시에 빛을 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일 키움증권 정경희 애널리스트는 오는 2014년까지 화학부문 호황기 진입에 따라 LG화학에 대해 NCC/PO부터 가소제까지 고른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LG화학은 국내 대표 화학사로 저수익 부문이던 NCC/PO부터 고부가가치제품인 ABS/PS, 합성고무, 특수수지까지 2011년 마진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LG화학의 2011년 IE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비 35%의 성장이 예상된다. 1분기까지 편광판 수익성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나, 2차전지 부문내 원통형 판매비중 증가 및 중대형전지 판매량 증가로 수익성 회복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LG화학이 기존 글로벌 화학사에서 IT소재사로 급격히 변모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했다. 기존 화학부문에서는 2014년까지의 장기 호황에 힘입어 안정적인 이익개선이 지속될 전망이고, IE부문에서는 2차전지 시장증가에 따른 성장성 및 Glass 판매 가시화에 따라 2011년 EPS 성장은 50.2%에 달할 전망이라고 정 애널리스트는 말했다.
이에 정 애널리스트와 키움증권은 LG화학에 대해 목표주가 52만원, 투자의견 ‘Buy(매수)’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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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