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3/4분기부터 이동통신사간의 경쟁이 신규고객 유치에서 고객 지키기로 바뀌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온국민은 yo', KT의 '올레 퉁', SK텔레콤의 'TB끼리 온가족 할인' 요금제 모두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보다는 기존 고객의 이탈을 막는데 방점을 둔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들 요금제는 텔레비전, 집전화, 인터넷, 이동전화를 하나의 상품으로 결합시켜 한 가구가 같은 통신사를 쓰도록 유도하고 있다. 때문에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기 보다는 각 사의 기존 고객을 지키기 위한 요금제로 볼 수 있다.
KT 이인원 차장은 "결합상품으로 인해 기존 고객이 타사로 이동하지 않는 락인효과를 볼 수 있다"며 "제각각의 상품을 마케팅 할 때 보다 마케팅 비용도 절감되기 때문에 고객도 회사도 모두 이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거 집 전화와 인터넷, 텔레비전 중 두개 혹은 세 개를 결합한 상품들이 많았다"며 "이제는 이동전화까지 결합해 네 개 결합 상품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3월 이동전화 보급률이 인구대비 100%를 넘고 9월 현재 102%를 기록했다. 때문에 과거의 빠른 이동전화 성장세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지난 2/4분기 매출 실적으로 볼 때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등 통신서비스 업체의 매출 중 67%가 이동전화가 차지하고 있다. 때문에 집 전화와 함께 연결된 이동전화 요금 할인을 통해 기존 고객을 뺏기지 않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대신증권 김회재 연구원은 "9월 현재 인동전화 보급률이 102%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 성장도 가능하겠지만 성장 속도는 과거에 비해 확연히 줄어들 것"이라며 "때문에 이동통신사들이 결합상품을 내놓으면서 신규 고객 창출에 힘쓰기 보다는 기존 고객 지키기에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할인 요금제가 시장의 과열 경쟁으로 보이면서 매출이 감소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기존 고객을 지키고 그 고객들이 다른 상품을 함께 사용하게 함으로써 매출은 오히려 늘 것"이라고 말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온국민은 yo', KT의 '올레 퉁', SK텔레콤의 'TB끼리 온가족 할인' 요금제 모두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보다는 기존 고객의 이탈을 막는데 방점을 둔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들 요금제는 텔레비전, 집전화, 인터넷, 이동전화를 하나의 상품으로 결합시켜 한 가구가 같은 통신사를 쓰도록 유도하고 있다. 때문에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기 보다는 각 사의 기존 고객을 지키기 위한 요금제로 볼 수 있다.
KT 이인원 차장은 "결합상품으로 인해 기존 고객이 타사로 이동하지 않는 락인효과를 볼 수 있다"며 "제각각의 상품을 마케팅 할 때 보다 마케팅 비용도 절감되기 때문에 고객도 회사도 모두 이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거 집 전화와 인터넷, 텔레비전 중 두개 혹은 세 개를 결합한 상품들이 많았다"며 "이제는 이동전화까지 결합해 네 개 결합 상품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3월 이동전화 보급률이 인구대비 100%를 넘고 9월 현재 102%를 기록했다. 때문에 과거의 빠른 이동전화 성장세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지난 2/4분기 매출 실적으로 볼 때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등 통신서비스 업체의 매출 중 67%가 이동전화가 차지하고 있다. 때문에 집 전화와 함께 연결된 이동전화 요금 할인을 통해 기존 고객을 뺏기지 않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대신증권 김회재 연구원은 "9월 현재 인동전화 보급률이 102%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 성장도 가능하겠지만 성장 속도는 과거에 비해 확연히 줄어들 것"이라며 "때문에 이동통신사들이 결합상품을 내놓으면서 신규 고객 창출에 힘쓰기 보다는 기존 고객 지키기에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할인 요금제가 시장의 과열 경쟁으로 보이면서 매출이 감소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기존 고객을 지키고 그 고객들이 다른 상품을 함께 사용하게 함으로써 매출은 오히려 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