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들의 이번주 금리전망 및 분석 내용입니다. 이번주 금리전망 설문조사에는 국민은행 전유문 증권운용팀장, 기업은행 박상대 과장, 농협중앙회 김종혁 과장, 농협CA투신 김종은 채권운용팀장, 삼성선물 최완석 리서치팀장, 시티은행 손석규 지배인, 아이투신 김경식 채권운용팀장, 전북은행 황순재 팀장, 하나알리안츠투신 김기현 선임, 한화투신운용 양광규 채권운용팀장, ING베어링 김병주 상무, JP모건체이스 최경진 이사 등 모두 12명(가나다, ABC 순)이 참여했습니다. ◆ 국민은행 전유문 증권운용팀장: 3년국고채 3.50-3.60%, 5년국고채 3.60-3.70%일부 은행들이 고금리 상품을 내놓으며 경쟁적으로 자금을 끌어들이고 있어 투신사의 자금이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펀더멘털은 금리에 우호적이다. 마찰적 요인과 펀더멘털 요인이 부딪치며 균형점을 찾을 것으로 본다. 이번 금통위에서는 콜금리동결이 우세하다고 본다. 내리더라도 12월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기업은행 박상대 과장: 3년국고채 3.45-3.65%, 5년국고채 3.55-3.75%주초에는 물량부담으로 금리가 올라갔다가 화요일 바이백으로 다시 강해지는 정도가 될 듯하다. 지금 채권금리는 콜금리를 동결하는 쪽으로 반영돼 있다. 동결하면 움직일 요인이 크지 않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기준 3.40-3.6%대 후반에서의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1월 콜금리는 동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지만 혹시 내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농협중앙회 김종혁 과장: 3년국고채 3.5-3.65%, 5년국고채 3.65-3.80%시장참가자들이 점점 시장참여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 지금 시장은 증권사 상품계정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 대표성을 가진다고 보기 어렵다. 한은이 금리인하 효과에 자신감을 가지지 못하는 듯하다. 스프레드가 정상적으로 가야 신규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 금리는 좀더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밀리면 분할매수 타이밍을 고려해야 한다. 금리의 하향안정추세가 크게 변한게 없다. 이번 금통위에서는 콜금리를 동결하고 코멘트는 중립적일 것으로 본다. 3-5년 스프레드는 15bp정도는 돼야 한다. ◆ 농협CA투신 김종은 채권운용팀장: 3년국고채 3.50-3.60%, 5년국고채 3.60-3.70% 이번주 초에는 약세분위기가 이어질 듯하다. 금통위까지는 관망장세를 보일 듯하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밀리면 60일 이동평균선이 있는 3.60%까지 밀릴 수 있지만 3.50-3.60%의 박스로 보고 싶다. 금통위가 콜금리를 동결해도 가능성을 열어놓는 코멘트가 나올 것으로 본다. 금통위는 불안변수이고 펀더멘털은 여전히 우호적이다.◆ 삼성선물 최완석 리서치팀장: 3년국고채 3.50-3.65%, 5년국고채 3.60-3.75%이번 주 열리는 금통위에서는 금리동결이 예상된다. 지난 주 한은의 멘트로 인해 일정부분 금리동결에 대한 예상이 반영되기는 했지만 추가조정 예지는 남아 있다고 판단된다. 다만 여전히 부진한 펀더멘탈과 양호한 수급을 고려할 경우 조정폭은 제한적일 것이다. 또한 미국의 예상보다 개선된 고용지표는 심리적으로 부담을 줄 것이다. ◆ 시티은행 손석규 지배인: 3년국고채 3.50-3.65%, 5년국고채 3.60-3.78%이번 금통위에서 콜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는 지난번 금통위보다 작은 것 같다. 이를 반영해 시장금리도 밀렸다. 미리 밀렸기 때문에 콜금리를 동결해도 밀리는 폭은 적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2월에도 콜금리인하를 하지 않을 가능성에 대비해 수익률곡선이 좀더 스팁해질 가능성이 있다. 국채전문딜러는 5년물 국고채입찰이 부담된다. 리스크는 큰데 먹을 룸은 별로 없기 때문이다. 콜금리는 동결 쪽으로 좀더 보고 싶다. 그러나 인하에 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뉴스핌 Newspim] 민병복 기자 bbmin9407@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