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뉴트리바이오텍(대표 권진혁)은 지난 1일과 2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2만1000원으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7일과 8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 청약을 거쳐 1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73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93.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표주관회사 동부증권 관계자는 "최근 침체된 공모시장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투자자들이 뉴트리바이오텍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2년 설립된 뉴트리바이오텍은 글로벌 품질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매년 50%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뉴트리바이오텍 제품은 현재 해외 25여개 나라로 수출되고 있다.
권진혁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R&D), 제조, 유통으로 이루어지는 기존 산업구조의 전문역량을 더욱 견고히 하겠다"며 "해외 영업 확대와 해외 생산체계 구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