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 전문업체인 아이큐어㈜(대표이사 최영권)는 치매약 치료 물질인 도네페질의 패취제 임상 3상 승인 신청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아이큐어 관계자는 “도네페질은 치료에 유효한 유효 혈중 농도가 높은 약물로서, 아이큐어 도네페질 패취는 요구되는 혈중 농도까지 충분히 흡수시킬 수 있는 전세계 패치 중에서도 초고의 기술력을 자랑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진행하게 될 임상 3상 시험은 건국대 병원 한설희 교수를 중심으로 국내 유수의 20개 병원에서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 유효성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 3상 시험은 약 2년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아이큐어는 2018년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아이큐어는 지난 2000년 설립된 패치제 전문 제약회사로, 국내 20여개 업체에 패치제 및 플라스타, 카타플라스마 제형의 제품 ODM 생산을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 화장품사업에 진출해 하이드로겔 마스크 및 기초라인 영역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강소 제약사를 목표로 2016년 상장을 준비 중에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