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옐로모바일은 3분기 실적 집계 결과 매출 97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336%, 전 분기 대비 25% 성장했지만, 영업손실은 계속됐다. 다만 적자폭은 전년대비 82%, 전 분기 대비 96% 축소됐다. 옐로모바일은 마케팅 비용 축소로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지만 올 3분기에도 흑자전환에 실패했다.
광고&디지털마케팅, O2O 부문의 성과는 비교적 뛰어나지만 '쿠차', '피키캐스트' 등 쇼핑과 미디어&콘텐츠 적자가 전반적인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옐로모바일의 각 사업별 3분기 매출을 보면 ▲쇼핑미디어 155억원(QoQ 83%/YoY 441%) ▲미디어&콘텐츠 15억원(QoQ -7%/YoY 560%) ▲광고&디지털마케팅 270억원(QoQ 4%/YoY 98%) ▲트래블(T) 133억원(QoQ 46%/YoY 331%) ▲O2O(O) 402억원(QoQ 22%/YoY 1천491%)을 기록했다.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 <사진 = 이수호 기자> |
광고&디지털마케팅, 트래블, O2O 사업부문은 3분기에도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했다. 광고&디지털마케팅 사업부문은 애드테크 플랫폼 분야의 견조한 실적 상승과 애드 에이전시 분야의 주요 고객사 수주 및 집행비용 증가에 힘입어 3분기 흑자 폭이 76% 증가했다.
트래블 사업 부문은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O2O 사업부문은 3분기에도 헬스케어, 숙박, 결제사업 부문에서 견조하고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가며 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그럼에도 대표 서비스인 쿠차와 피키캐스트가 제대로된 수익을 내지 못하면서 옐로모바일의 전체적인 실적 하락으로 이어졌다.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는 "창립 3년 만에 사업 전반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감가상각기 차감 전 흑자 전환을 이룬 것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전략적인 투자와 혁신을 꾸준히 추진하고, 동시에 견고한 비즈니스 운영으로 선도 벤처연합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