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나영 기자] O2O기반의 비콘 서비스가 유통업계의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비콘은 근거리 통신기술을 이용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생활에 필요한 할인, 이벤트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내주는 서비스다. 비콘 관련 앱을 다운받은 스마트폰 사용자가 매장 내 50m 이내로 접근하면 자동 전송된다.
[리포트]
한 스마트폰 사용자가 의류매장 앞을 지나치려는 순간, 스마트폰 효과음이 울리며 30% 할인 쿠폰이 담긴 메시지가 뜹니다.
매장 내에 설치된 센서가 비콘 사용자를 자동으로 감지해 쿠폰을 보내주는 건데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비콘 서비스가 생활 속으로 파고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태민 어비팩토리 대표]
“50m 반경 내 지나가는 사람들한테는 할인쿠폰, 정보 등을 알려줄 수 있습니다. 실내에서는 GPS 역할도 하기 때문에 길을 찾아다닐 수 있는 내비게이션도 구축할 수 있습니다“
비콘은 대형 쇼핑몰을 비롯해 일반 커피숍까지 적극 활용되고 있는데요.
커피숍에 들어가자 주문대에 가지 않고도 자리에 앉아 모바일로 주문과 결제를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류효경 스타벅스 점장]
"고객 유입이 많은 시간에 주문대기 없이 편리하게 주문하려는 고객들의 이용이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금융, 유통,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출시 1년여 만에 가맹점이 10만 개로 늘었습니다.
찾아가는 전자 전단지라 불리는 비콘 서비스는 생활 곳곳에 적용되며 가능성을 확대해 가고 있습니다.
[뉴스핌 Newspim] 이나영 기자(lny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