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항공기 정밀부품 제작 업체 아스트(대표이사 김희원)가 올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아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 13억5600만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04억700만원, 당기순이익은 18억8600만원으로 각각 같은 기간 23.4%, 204.9% 증가했다.
지난 2012년 후방동체 생산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며 2년 연속 영업 적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연말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등 성장이 계속되고 있는 것.
이는 후방동체 생산 경험 누적에 따라 생산 효율성이 증대된 결과라는 게 회사 측의 분석이다. 현재 아스트는 미국 보잉(BOEING)의 'B737 900' 모델향 후방동체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상태로 향후 보잉의 생산 규모 확대 전략에 따라 꾸준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김희원 대표이사는" 보잉과 스피릿 등 기존 주요 고객사 외에 민항기와 군용기 등 다수의 완제기 업체를 대상으로 활발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그동안 쌓아온 신뢰도를 바탕으로 부품 생산에 대한 노하우 등 기술력을 더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