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한국거래소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및 상장지수증권(ETN)의 국제화를 추진한다.
27일 한국거래소는 국내 투자자의 투자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해외지수 ETF, ETN 상장 및 투자회사형 ETF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거래소는 외국 ETF 및 아시아 공동지수 상품 상장하고 역내 교차거래 활성화를 주도해 국내 ETF, ETN 시장의 국제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연초 이래 지난 23일 현재 해외지수 ETF, ETN 상품은 71개 종목이 상장돼, 연초보다 28개 종목이 늘었다. 상장 규모도 1조8584억원으로 88.4% 증가했다.
이에 국내 ETF, ETN 시장은 급증하는 해외 직접투자 수요를 흡수하고, 글로벌 자산관리시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국내 ETF, ETN 시장의 상장종목수는 총 253개(ETF 198, ETN 55)로 아시아 1위, 글로벌 7위를 기록하고 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7631억원으로 아시아 4위, 글로벌 7위이다. 또 시가총액은 23조1000억원으로 아시아 4위, 글로벌 12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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