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개성공단입주기업인 제씨콤은 오는 20일부터 7일동안 열리는 제20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 참가 가족을 위해 시스브로(SISBRO) 여성화장품 200세트를 후원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스브로는 개성공단 입주기업 판로 개척과 자생력 확보를 위해 출범한 공동 브랜드다. 언더웨어와 아웃도어, 액세서리와 신발, 화장품 등 18개 개성공단 입주 기업이 브랜드를 공동으로 사용한다. 시스브로는 SISter와 BROther의 합성어다. 남과 북은 '형제자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씨콤에서 제공하는 화장품 세트는 담양 대나무수액과 은이버섯추출물, 3중히알루론산 등의 성분을 컨셉으로 한 보습과 탄력에 매우 뛰어난 제품이다. 개성에서 북한근로자가 직접 만든 화장품 용기로 만들었다.
제씨콤은 민물담수 진주에서 추출한 칼슘미백성분을 배양하는 기술특허를 바탕으로 2015년 화장품사업에 진출했다. 앞으로 제씨콤은 오랜 유화 및 화학분야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칼슘미백성분과 줄기세포 추출 기능성 화장품 등 고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재철 제씨콤 대표이사 |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