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유아동복·용품 전문기업 아가방앤컴퍼니(대표이사 이원재)는 국내 영·유아용품 업체 디자인스킨(대표 송성진)을 인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 3층 하나금융 IPC센터에서 디자인스킨의 지분 100%를 66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서(SPA)를 체결했다.
<사진제공=아가방앤컴퍼니> |
아가방앤컴퍼니는 디자인스킨의 프리미엄 브랜드 특성을 살려 영·유아용품 전문 브랜드에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기존 주 판매 채널인 백화점뿐만 아니라 아가방앤컴퍼니의 다양한 유통망을 활용해 고객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우선 오는 9월 자사 프리미엄 편집숍인 넥스트맘의 전국 13개 매장에 숍인숍 형태로 입점하며, 공식 온라인 쇼핑몰 아가넷을 통해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모기업인 중국 랑시그룹을 통한 중국 시장 진출, LA 현지 법인을 통한 미국 시장 공략 등 해외영업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M&A 주관사인 와이지파트너즈의 양민호 대표는 “고급화 전략으로 이미 국내에서 크게 성공한 디자인스킨이 아가방앤컴퍼니의 탄탄한 유통 채널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며 “아가방앤컴퍼니는 강력한 성장 동력을 얻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가방앤컴퍼니의 이원재 대표이사는 “디자인스킨의 주력제품인 영·유아용 매트, 소파뿐만 아니라 유아동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장해 나갈 계획” 이라며 “놀이∙변형 매트라는 새로운 시장을 처음으로 개척하고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업계 내 독보적인 위치를 고수해온 디자인스킨을 인수함으로써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신규 시장 창출에 도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