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수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 |
[뉴스핌=김나래 기자] “재생의학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높은 성장률과 수익성을 가져가겠습니다. 인류의 아름다움과 건강을 지키는 데도 기여할 겁니다.”
정상수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는 8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재생바이오 제약사’를 향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정 대표는 향후 신제품을 강화해 해외 수입비중을 줄이고 자체 생산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중국으로의 진출을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1993년 설립된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재생물질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을 이용한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제조하고 있는 재생바이오 제약사다.
PDRN은 특정 세포 수용체에 결합하는 DNA 조각으로 피부 손상 부위에 선택적으로 반응해 염증을 줄여주고 조직을 재생하는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정 대표는 “PDRN은 무한한 가능성을 보유한 신성장동력”이라며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전역에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2013년 GMP 공장 설립을 기반으로 개발부터 유통·제조까지 수행 가능한 종합 바이오 제약회사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8억원, 114억원.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해 출시한 신제품 리쥬란 힐러가 피부 스스로 노화되고 위축된 재생능력을 깨우는 탁월한 효과로 출시와 함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반기에는 PDRN을 이용한 재생효과 점안제 ‘리안’ 출시를 앞두고 있다. 내년에는 PN(폴리뉴클레오티드)을 원재료로 한 연골 재생 관절염 치료제 출시를 준비 중이다.
아울러 PN 기술을 활용한 재생화장품 디셀시리즈의 개발을 완료하고 일본·대만·브라질 등에 수출하고 있다.
한편, 회사는 지난달 15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오는 15일과 16일 공모청약을 거쳐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예정가는 4만~4만7000원, 총 223만주(신주 213만주, 구주10만주)를 모집하며, 상장예정 총 주식수는 946만6217주(전환상환우선주포함)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하나대투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