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교보위드스팩과 합병을 통해 상장을 추진 중인 IT 시스템 성능관리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엑셈은 삼성생명·SK하이닉스·관세청에 데이터베이스(이하 DB) 성능관리 도입 프로젝트를 수주해 자사 솔루션인 맥스게이지(MaxGauge)를 납품했다고 7일 밝혔다.
세 곳의 수주 금액은 총 20억원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년도 매출액의 1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DB 성능관리 도입의 필요성 증가와 업계 1위 제품인 맥스게이지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뤄졌다"며 "최근 경기 불황의 여파로 전산자원의 효율화 및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기 위해 IT성능관리솔루션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개발을 완료한 '맥스게이지 for 오라클(MaxGauge for Oracle) 5.2'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신제품은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지 않아도 웹 기반으로 볼 수 있도록 개발됐다. ▲피크타임(Peak Time) 자동 분석 ▲프로그램(Module) 성능 지연 원인 비교 분석 기능 ▲실행 계획 변경 이력 추적 기능 ▲시각화 기법을 이용한 편리한 분석 기능 ▲모니터링 뷰 등 효율적인 DB성능관리를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데 주력했다는 설명이다.
엑셈 조종암 대표는 "이번 수주는 기존 제품의 한계를 벗어나 새로운 기술력으로 완벽한 패키징을 갖춘 신제품이 주요 고객에 신규 설치되는 첫 사례"라며 "앞으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DB성능관리솔루션 전문 코스닥 상장 기업의 공신력과 완벽한 기술을 구현하는 IT 성능관리솔루션에 대한 자신감으로 세계 시장의 문을 본격 두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