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지난달 코스닥에 입성한 새내기 우성아이비가 신규 브랜드 '미스트랄(Mistral)' 런칭했다.
우성아이비는 지난 1992년 사업을 시작해 공기주입식 보트, 카약 등 수 상레저장비를 주로 제작해오고 있다.
우성아이비는 현재 제트프로(Z-Pro), 케이엑스원(KX-ONE)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뿐 아니라 중국 현지에도 공장을 두고 미국, 유럽 등 전세계 4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희재 대표이사는 7일 여의도 한 식당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척박한 국내 수상레저 시장을 하나의 문화로 만들어보는 것이 우성아이비의 목표"라며 "여느 기업보다 자신있는 것이 보트를 가볍게 만들어 세계 시장에 판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새롭게 런칭된 브랜드 미스트랄은 유럽 수상레포츠 브랜드로 수상레저 활동을 일상에서도 실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업체다.
우성아이비는 이번 신규브랜드 런칭을 통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공기주입식 SUP(Stand Up Paddle) 보드, 카약 등 수상레저장비를 비롯 래쉬가드, 보드쇼츠 등 물놀이용 의류도 제작·판매할 예정이다.
우성아이비 제품 사진 <자료=우성아이비> |
이 대표는 "미스트랄 런칭을 통해 현재 전체 매출의 96%를 차지하고 있는 해외 매출 비중을 점차 줄이고 국내 매출 확대에 힘쓸 것"이라며 "공기주입식 기술을 응용한 신성장동력 제품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성아이비는 지난해 매출액 406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매출액은 100억원 가까이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